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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북한인권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방문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5대 이사장 

           박 종 훈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 인권 개선과 인권실현 그리고 

북한 인권침해(과거사) 청산을 목표로 2003년 5월 10일 설립된 비정부기구입니다.

10년 전, NKDB의 이사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병원으로 돌아가며 앞으로 10년 뒤에는 북한 인권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활동 환경도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정반대로 흘렀고, 지금 우리는 북한 인권 활동의 환경이 최악에 이르는 시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NKDB를 지켜온 것도, 북한 인권의 최전선을 지켜온 것도, 바로 그 가치를 믿고 행동해 온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와 연대였습니다.


 그 용기와 연대가 모여, 잊혀질 뻔한 진실을 기록으로 남기고, 피해자들이 다시 설 수 있는 회복의 길을 열었으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압력을 이끌어내는 변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정부와 국제기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북한 인권 개선은, 이러한 꾸준한 참여와 연대가 있을 때에야 비로소 실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전임 이사장님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며, NKDB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북한 인권 운동에서 상대적으로 주저했던 시민후원 기반의 운영에도 과감히 도전하려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NGO들이 시민들의 후원으로 지속성과 독립성을 지켜온 것처럼, NKDB 역시 시민 개개인의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다음 세대의 더 큰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갈 역량 있는 리더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북한 인권의 개선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책무입니다. NKDB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와 후원을 힘입어 북한 인권의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금의 작은 걸음들이 모여, 언젠가 북한 주민도 억압과 두려움이 아닌 자유와 존엄 그리고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날을 앞당길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사장   박 종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