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 국군포로존 개관식 참여 소식

2024-06-25

 지난 6월 20일, NKDB 정착지원본부는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전시실에 마련된 국군포로 존(ZONE) 개관식에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방부에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한 '귀환 국군용사 생애구술기록사업'의 일부 내용을 13년 만에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전시로, NKDB가 귀환 국군용사 구술 기록 사업을 수행해 왔기에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개관식 1부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그리고 김장겸 국회의원 이 축사를 맡아주셨습니다.

 이후  8분의 귀환 국군용사의 리본 커팅식과 촬영이 있었습니다. (포로로 억류된 후 80명의 포로가 한국으로 귀환했으며, 생존자 9명 중 8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이후 귀환 용사 어르신들은 전시실로 이동하여 전시를 관람하셨습니다. 

 전시기획 팀장의 큐레이션과 함께한 전시관에서는 실제 포로 교환 문서와 같은 다양한 역사적 증거를 볼 수 있었고, 벽면에 표로 정리된 국군포로 자료를 살펴볼 수도 있었습니다. 따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귀환 국군용사 어르신들과 함께 귀환 용사 어르신들의  국군포로 증언으로 만들어진 기념 영상물을 시청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장소를 이동하여 시작한 개관식 2부 리셉션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유영복 어르신의 전시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군포로 전시실은 전쟁기념관 상설 전시실로 기획되어 상시 운영되며, 전시실에서는 NKDB가 발간한 귀환 용사 어르신들의 스토리북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NKDB 정착지원본부는 앞으로도 귀환 용사 어르신들의 명예회복과 생애지원을 위해 함께할 것이며, 국군포로의 인권실태를 기록하고 미송환 국군포로를 기억하고 알리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입니다.

전쟁기념관 국군포로 전시관

- 전시 일정 : 상설전시(매주 월요일 휴관), 9:30 ~ 18:00
- 관람료 : 무료